
주가가 비싼지 싼지, 기준은 뭘까?
뉴스에서는 매일같이 "이 종목 급등!", "저평가 종목 추천!" 같은 말들이 넘쳐나지만, 정작 내가 가진 주식이 지금 비싼지 싼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? 이걸 알려주는 기본 공식이 있습니다.
핵심 공식
현재 주가 = FWD P/E × 예상 EPS
• FWD P/E (Forward Price to Earnings Ratio)
- 앞으로 1년 동안 벌어들일 이익 기준으로, 현재 주가가 몇 배 수준인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.
• EPS 추정치 (Earnings Per Share)
- 향후 12개월간 예상되는 주당순이익입니다.
예시
• FWD P/E = 12
• EPS 예상치 = 5달러
이 회사의 적정 주가는 12 × 5 = 60 달러입니다.
따라서 실제 주가가 60달러보다 낮다면 저평가, 실제 주가가 60달러보다 높다면 고평가일 수 있습니다.
그럼 실제 예시로, 요즘 고평가 논란이 많은 팔란티어 주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.

추정 EPS : 0.58
추정 PER : 225.80 입니다.
향후 1년간의 수치이기 때문에 "추정" 이라는 단어를 붙였습니다.
0.58 * 225.80 = $130.96 입니다.
현재 가격이 $137.34 이니까 고평가라고 부르기에는 좀 섣부른 듯 합니다.
주의할 점
이 계산은 어디까지나 EPS가 제대로 나왔다는 전제에서만 유효합니다.
EPS 추정치가 틀리면, 적정 주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이 계산은 첫 번째 판단 기준으로만 사용하고, 산업 전망, 실적 흐름 등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.
정리
현재 주가 = FWD P/E × EPS 예상치
계산된 결과와 실제 주가를 비교해서 싼지 비싼지를 1차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.
이 공식 하나만 알아도, 주가를 그냥 감으로 판단하지 않고 수치로 비교할 수 있는 눈이 생깁니다.